최근 독감이 유행하면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감기는 보통 코막힘, 콧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하지만 일반감기와는 다른 치명적인 질병도 있는데 바로 독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감기와 독감은 같은 질환일까요?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감기와 독감은 엄연히 다른 질환이며 원인 또한 다른데요. 그럼 우선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기
1. 원인 바이러스 : 200여 종 이상의 바이러스
2. 발생시기 : 사계절
3. 증상 :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
독감
1. 원인 바이러스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 발생시기 : 계절성(주로 가을, 겨울)
3. 증상 :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 고열, 몸살 등 전신 증상
1. 독감의 감염경로
-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droplet)을 통해 주로 전파(2m 이내 거리)
- 폐쇄 공간 내의 밀집된 집단에서는 공기(airborn) 감염도 가능
- 건조한 점액에서도 몇 시간 동안 생존
- 환자와 악수 등으로 직접 접촉(direct contact)하거나 또는 인플루엔자 비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환경에 노출된 후, 눈, 코 또는 입 등을 만지는 경우 간접 접촉(indirect contact)감염이 가능
2. 독감의 임상증상 및 잠복기
- 잠복기 : 1~4일이며, 보통 2일 정도
- 전형적인 증상 : 갑작스러운 발열, 근육통, 두통 등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
흉통, 안구통, 복통, 구토 증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함.
- 증상의 중증도 : 유사한 인플루엔자에 대한 과거 감염 여부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감염자의 약 50%만이 전형적인 증상을 보임.
- 합병증 :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세균, 바이러스 포함)이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폐렴은 높은 치명률을 나타낼 수 있음.
만성 호흡기질환, 만성 심혈관 질환은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해 급성 악화될 수 있음.
3. 독감의 진단
- 독감 신속항원검사(RAT) 키트를 사용함으로서 5~10분 이내에 독감 여부를 판정할 수 있습니다. 독감 진단 방법은 비강에 검체 면봉을 넣어서 독감 바이러스 항원을 검출하는 방식입니다.
- 주의할 점 :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해서 완전히 인플루엔자를 배제할 수 없습니다.
4. 독감의 치료
보조요법
-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 중증의 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
- 안정 및 수분 섭취를 하고 필요에 따라 해열진통제 등을 사용하는 보조요법으로 충분히 호전을 기대
항바이러스제 치료(Neuraminidase 억제제:oseltamivir, zanamivir, peramivir)
- 증상 시작 48시간 이내에 투약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효과가 있음
1. 인플루엔자의 이환기간을 1~2일 정도 줄임
2. 인플루엔자의 증상 완화
3.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에서 사용시 합병증 발생 위험을 감소
Osertamivir : 1세 이상투여 가능, 경구투여, 5일간 투여 원칙
Zanamivir : 7세 이상투여 가능, 경구 흡입
Peramivir : 18세 이상투여 가능, 정맥 주사 투여
5. 독감의 격리
일반적으로 격리를 유지하는 기간은 5일이며, 해열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이 없는 상태로 24시간이 경과한 후 격리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와 더불어 독감도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임에도 상기도 감염 증상이 지속된다면 꼭 독감 검사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한솔의원에서도 독감 예방 접종 및 독감 신속항원검사,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하고 있으니 많은 문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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