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만큼이나 무서운 질환이지만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병 바로 지방간입니다. 주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지방간은 왜 생기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방간은 쉽게 말해서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질병입니다. 정상적으로 간내에는 5%의 지방이 존재하는데 조직검사에서 5%이상의 지방이 간세포에 쌓이게 되면 지방간이라고 합니다.
1. 지방간의 증상
지방간은 약 90%에서 무증상이며, 혈액 검사에서 경미한 간 효소 수치 상승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분들은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을 호소하며, 드물게 복부 팽만감 또는 우상복부 통증과 압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수치의 상승 정도와 지방간의 심한 정도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간초음파검사에서는 지방간이 발견되었는데, 혈액 검사에서는 간수치가 정상인 경우도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 등 말기 간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지방간의 진단
대부분의 경우 지방간은 간초음파 검사와 간기능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대표적인 간효소 수치인 AST, ALT가 상승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간 효소 수치의 수준과 간섬유화 정도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로 지방간을 진단하며, 간 섬유화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다른 만성 간질환의 동반을 배제할 수 없어 조직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3. 지방간의 원인 및 위험인자
제일 흔한 지방간의 원인은 술입니다. 따라서 지방간을 알코올성 지방간(alcohol fatty liver disease, AFLD)과 비-알코올 지방간(non alcohol fatty liver disease, NAFLD)로 구분합니다. 규칙적인 음주로 인한 지방간이 가장 흔하며, 이 외에도 비만, 내장비만,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2형 당뇨(인슐린 저항성)인 경우에도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과당 섭취와 단백섭취 저하, 심한 다이어트, 금식, 흡연으로 인해서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지방간의 치료방법
비약물 치료 방법으로는 제일 중요한 것은 음주를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과제충 또는 비만일 경우 체중 감량을 해야하며, 식이조절도 큰 도움이 됩니다.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예 : 빠른 걸음, 고정 자전거)을 하고 철저한 당 조절을 해야합니다.
위의 방법으로 조절이 안 될 경우 약물 치료를 해야합니다.
고용량 Vit-E(800 IU/d)를 섭취할 경우 지방간염 호전 효과가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물(Insulin sensitizer)도 도움이 되며, statin, Omega-3 등 지질 강하제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간수치가 높을 때 흔히 복용하는 우루사, 고덱스, 레가론등의 약물을 복용할 수 있는데 조금씨 효능과 기전이 다르기는 해도 기본적으로 간해독 과정에 도움이 되고 간효소 수치를 낮춰주는 역활을 합니다. 이 약물을 복용하실 때에는 꼭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5. 지방간에 좋은 음식
지방간에 좋은 음식을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세포의 독성을 줄여서 간을 보호하는 아스파라거스, 간암을 예방하는 브로콜리, 간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양배추, 간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미나리, 간기능 개선 효과가 뛰어난 미역등이 있습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피로감이 지속되고 복부 팽만감등의 증상이 있는 분들은 한솔의원에 방문하시어 간기능 검사 및 약물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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