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백신 종류가 있는데 바로 B형간염백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 시기에 3차례 접종을 하게 되는데 보통 생후 12개월 전후로 2차 접종을 하고, 만 9세~10세 사이에 추가 접종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인들은 언제 접종을 해야 할까요?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아직 특별한 지침이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외국 사례를 보면 40세 이후부터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적어도 한 번씩은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만성질환자 또는 면역저하자라면 의사와 상의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혈액 매개 감염입니다. B형 감염으로 인해 매년 60만명씩 관련질환으로 사망을 하며, 급/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 발병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B형 간염은 주로 간에 영향을 미치지만 뇌와 신장 같은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혈액, 성적 접촉, 임신 중 엄마에게서 아이로 전염이 됩니다.
이러한 B형 간염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으로 B형 간염 백신이 있습니다.
1995년 국가 예방 접종 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B형 간염 보균자는 급격이 감소를 하였지만 여전히 국내 성인의 20~30%는 항체가 없는 상태입니다.
1. B형 간염 백신의 접종대상
모든 신생아
(과거 감염력과 백신 접종력이 없는) 모든 소아, 청소년 및 성인
혈액 검사를 통해 항원/항체를 확인 후 항체가 없다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2. B형 간염 백신 접종 스케쥴
접종 시기 : 0, 1, 6개월 일정으로 접종(권장)
: 2차는 1차 접종 후 1개월 뒤에, 3차 접종은 2차 접종 후 4~6개월에 실시
접종 용량
: 0.5mL(10세 이하), 1.0mL(11세 이상)
접종 방법
: 삼각근에 근육주사(신생아 및 영아는 대퇴부 전외측)
항체검사
: 대상자에게 백신 3회 접종 후 1~2개월 후 검사 실시
3. 접종 후에도 항체가 음성이면?
무반응자
: B형 간염 백신 첫 3회 접종 후에도 항체가 음성(B형 간염 항체가 < 10mIU/mL)
: 무반응자에게 백신을 1회 추가 접종하면 15~25%, 3회(0, 1, 6개월) 더 접종하면 30~50%의 접종자에게 항체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완전무반응자
: B형간염백신 3회 접종 -> B형 간염백신 추가 3회 접종을 했음에도 항제가 음성인 경우(총 6회 접종후에도 음성)
: 총 백신접종자의 < 5% 정도
: 완전무반응자의 경우 더 이상 예방접종을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이 경우 간염환자와 접촉 등 일상생활에서의 주의를 요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하게 주사만 맞으면 B형 간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습니다. 본인이 B형 간염 항체가 있는지 모르는 분은 병원에서 B형 간염 항체 검사를 먼저하고, B형 간염 항체가 없을 경우 즉시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희 한솔의원에서도 B형 간염 항체 검사 및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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